기장군 일광천 좌광천에 어린연어 방류

  • 등록 2010.03.11 14:5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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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군 일광천 좌광천에 어린연어 방류
12일 15시 부산시 수산자원연구소가 포획 첫 생산
어린연어 1만 마리 등 6만 마리의 어린연어를 방류


부산시 수산자원연구소(소장 이상윤)는 3월 12일(금) 오후 3시 기장군 일광천과 좌광천에서 수산자원연구소와 기장군청 직원, 어업인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어린 연어 6만마리를 방류한다.


이번에 방류되는 어린연어는 수산자원연구소에서 일광천으로 회귀하는 어미연어를 포획하여 수정란을 얻어 인공적으로 생산한 것으로서, 부산에서는 최초로 시도되는 것이며, 수산자원연구소는 부산연안의 연어자원 증대를 위해, 지난해 10월 모천으로 회귀하는 어미연어 약 20마리를 포획하여 경남수산자원연구소 내수면지소와 공동으로 어린연어 1만마리를 인공생산하였고, 국립수산과학원에서 무상 분양받은 5만마리와 함께 방류를 하게 될 계획이다.


부산에서는 2004년부터 현재까지 기장 일광천과 좌광천에 약 28만마리의 어린연어를 방류해 왔으며, 2007년부터 20마리의 연어가 회귀하는 것을 시작으로 2009년에는 71마리가 회귀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연어는 냉수성 어류로서 일생동안 수온이 20℃보다 낮은 곳에서 사는 종류이며, 강에서 부화한 치어가 바다로 내려가서 성장한 다음 원래의 강으로 되돌아 오는 습성이 있는데, 이를 모천회귀라고 한다.


부산시 수산자원연구소에서는 어린 연어 방류에 앞서 지난 2월부터 방류예정 지역의 수온과 용존산소 등 수질을 주기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시험적으로 어린연어의 현장적응 시험을 실시하였으며, 그 결과 수온은 6.4~13.3℃, 용존산소는 9~13㎎/ℓ이고, 현장적응시험에 사용된 어린연어(크기 5cm) 112마리가 모두 생존하는 결과를 얻어 방류지로 적합한 것으로 판단했다.


부산시 수산자원연구소는 금년 10~11월에 어미연어 200마리를 포획하여 인공종묘 생산 후 내년 봄에 10만마리의 어린연어를 방류할 계획이며 방류한 어린연어가 모천으로 다시 돌아올 수 있도록 주기적으로 하천청소를 실시하는 등 어도를 확보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웅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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