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 부당금품 반환 위한 클린컨테이너 설치로 윤리경영 실천

  • 등록 2006.09.28 11:5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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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연휴 ‘윤리경영실천주간’ 선포해 깨끗한 IPA 만들기 운동

  

인천항만공사(IPA,사장 서정호)가 클린컨테이너를 설치해 투명하고 깨끗한 윤리경영에 앞장서고 있다.

  

인천항만공사는 추석 명절을 맞아 해이 해지기 쉬운 윤리경영 실천 의지를 다지기 위해 10월8일까지를 ‘윤리경영실천 강조주간’으로 선포하고 부정부패 척결을 위한 다양한 실천 운동을 벌이고 있다.

  

인천항만공사는 우선 항만 업무의 특성을 반영한 ‘클린컨테이너’를 설치해 공개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클린컨테이너’란 부득이하게 받게 된 부당한 금품이나 고가의 선물 등을 자진해서 신고, 반납하기 위해 마련된 창구다.


인천항만공사는 클린컨테이너에 접수된 신고 물품을 모아 당사자에게 반환하거나, 반환이 어려운 경우에는 사회복지시설 등에 기증할 예정이다.


또 직원들이 모두 볼 수 있는 출입문에 ‘선물없는 추석으로 깨끗한 인천항을 만들겠습니다’는 내용의 플래카드를 부착해 직원들의 윤리 의식을 북돋고 있다.

  

최고 경영자인 서정호 인천항만공사 사장의 윤리경영 의지도 깨끗한 IPA 만들기 운동에 한몫하고 있다. 서정호 사장은 공사 직원들의 집으로 직접 편지를 보내 부당한 선물을 받는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해 달라는 내용을 직원 가족들에게도 일일이 당부했다.


서정호 사장은 “인천항을 이끌어 가는 기관으로서 다른 항만업계에 모범을 보여 신뢰를 얻는 게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외부로부터의 선물은 물론 상하 직원 간에도 선물을 주고받는 행위를 일체 금지한다. 이를 어기다 적발되면 일벌백계 하겠다”고 투명 경영을 강조했다.

정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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