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7~10일까지 저지대 침수피해 우려
국립해양조사원은 추석연휴기간인 10월 7일부터 10일사이에 우리나라 남·서해안에서 높은 해수면 현상이 발생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해양조사원에서 발표한 10월 6 ~ 10일 사이 주요지역별 최고해수면 높이는 인천 965cm(8일 17시 42분), 평택 978cm(8일 17시32분), 보령 785cm(8일 16시 15분), 군산 756cm(8일 16시 3분), 목포 507cm(9일 15시 49분), 여수 374cm(9일 10시 21분), 통영 301cm(8일 9시 24분), 마산 220cm(8일 9시 22분), 부산 141cm(8일 8시 52분) 등이며, 이러한 해수면 상승은 올해 추석인 6일경의 달과 태양의 거리가 평상시보다 5000 ~1만km 정도 가까워짐으로서 발생하는 현상이다.
해양조사원 관계자는 이정도의 해수면이면 평시에도 저지대에서는 하수도의 역류로 인한 침수피해가 우려되고, 저기압이나 바람의 영향이 있으면 이보다도 높은 해수면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각별한 관심과 주의가 요망된다.
한편 전국 33개연안의 매일매일 예보자료와 시시각각 변화하는 실시간 해수면 관측자료는 국립해양조사원 홈페이지(www. nori.go.kr)의 실시간 연안정보코너에서 항상 확인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