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공무원, 거제시 유류방제작업에 힘 합쳐
19일 해양농수산국 직원, 거제시 해금강 유역에서 작업 참여
부산시 해양농수산국 산하 직원들이 8월 19일 거제시 남부면 해금강 해안가에서 유류방제작업에 나선다.
이는 지난 8월 12일 밤 10시 50분경 통영시 매몰도 해역에서 발생한 선박충돌로 경상남도 거제시 및 통영시 일원에 기름유출로 인한 해안오염 및 어장피해가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해당지역의 유류방제작업을 돕고자 하는 것으로,
이날 작업에 참여할 31명의 직원들은 오전 7시 부산시 지도선인 부산201호를 타고 거제시 남부면 해금강쪽으로 이동하여, 해안가에서 기름 폐기물 수거 작업에 참여할 계획이다.
한편, 부산시는 이번 사고발생으로 유출된 유류가 부산지역 해역으로 진입할 경우를 사전대비하여, 부산해경 및 부산지방해양항만청과 협조체제를 유지하는 한편, 오일펜스,유흡착제,유처리제 등 방제장비를 갖춘 시 해양환경감시선인 503호(118톤)를 이용하여 지역 해안가 오염상태 확인을 위한 순찰활동에 나서고 있다. 또, 강서구,사하구,서구,영도구 등과 협조하여 관할구역 내 도서 및 기름부착 여부 등에 대한 확인 순찰을 강화하고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부산시 해양농수산국 직원의 지원활동을 시작으로, 부산시에서도 경상남도 지역에서 발생한 기름유출사고가 빠른 시일내 복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