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가 2004년부터 전국 주요 대학교를 순회하면서 개최해 온 포스코 캠퍼스 심포니 페스티벌이 9월 28일 순천대학교에서 열렸다.
순천대학교 70주년 기념관 우석홀에서 열린 포스코 캠퍼스 심포니 페스티벌은 교직원과 학생을 비롯한 지역민 1000여명이 참석해 아름다운 가을의 밤의 정취를 만끽하는 문화의 향연장이 됐다.
이번 캠퍼스 심포니 페스티벌은 금난새씨가 지휘하는 유라시안 필하모닉의 연주로 소련의 작곡가인 프로코피에프의 교향곡 제1번 ‘고전’Op25를 비롯해 천재적인 작곡가 모차르트의 바이올린 협주곡 제3번 G장조 K. 216 Anne Sophie Mutter, 멘델스존의 교향곡 중 최고의 작품으로 꼽히는 교향곡 4번 A장조 <이탈리아> 등을 선사해 감미롭고 웅장한 클래식의 재미를 한껏 즐길 수 있는 자리가 됐다.
특히, 금난새씨의 재치 있는 해설과 친근한 유머가 곁들어져 관객들에게 클래식의 재미와 맛을 더하는 특색 있는 가을 음악회가 됐으며, 관객과 오케스트라가 하나로 교감을 이뤄 초 가을 밤 멋진 추억을 만드는 기회가 됐다.
포스코의 찾아가는 메세나 활동인 포스코 캠퍼스 심포니 페스티벌은 문화예술을 통해 기업과 대학의 만남을 주제로 서울과 전국 주요 대학을 찾아 교향곡의 웅장한 감동을 선사해 클래식 문화의 저변확대는 물론 국내 문화 예술 발전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올해에는 ‘캠퍼스’와 ‘페스티벌’의 취지를 살려 특별한 테마가 있는 음악회로 열리며, 그 동안 캠퍼스 페스티벌이 열리지 않은 대학교와 지역적으로 혜택이 부족한 대학교를 중심으로 이뤄진다.
한편, 2004년 5월부터 시작된 포스코 캠퍼스 심포니 페스티벌은 지금까지22개의 대학교를 찾아가 수준 높은 문화의 향기를 전하며 대학과 함께하는 축제 행사로 승화시켜 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