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쌍안경으로 몰래 본 도요 물떼새 세상

  • 등록 2010.10.21 21: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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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안경으로 몰래 본 도요 물떼새 세상
2010 국제철새 심포지엄 기념의 여행


해양환경관리공단(KOEM, 이사장 이용우)은 국토해양부와 와덴해 3국간의 공동협력사업 일환인‘2010 국제철새 심포지엄’을 기념하여 갯벌 보전을 위한 '도요·물떼새 모니터링 여행'을 지난 10월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유부도, 새만금, 압해도, 증도 일대에서 개최했다.


이번 모니터링 여행(사진)의 아주 특별한 참가자는 올 9월 해양환경관리공단이 후원한 인천 영종도 도요·물떼새 모니터링을 진행하고, 이번 SBS <물환경대상>의 대상을 수상한 대학연합야생조류연구회(이하 야조회)의 학생들이었다. 이들의 영상자료를 만들기 위해 출동한 SBS 촬영팀과 해양환경관리공단의 도요·물떼새 모니터링 여행을 담고자 온 한겨레 취재팀의 열기가 현장에 생기를 더했다.


뿐만 아니라, 와덴해*(독일, 네덜란드 참가), 오스트레일리아, 러시아, 중국, 한국 등 각지에서 모인 탐조 전문가, 대학생 및 일반인 참가자가 모여 ‘새’로 하나 된 모습 또한 인상적이었다. 와덴해는 덴마크, 독일, 네덜란드 3개국이 공유, 전 세계에서 훼손되지 않은 가장 광활한 갯벌이다.


12일 유부도에서 세찬 바닷바람을 맞으며 시작된 이번 모니터링 여행은 13일 새만금 일대의 남수라 갯벌, 옥구 염전, 금광리 포구를 돌아 14일 압해도의 아름다운 일출을 맞으며 끝이 났다. 특히, 멸종위기종으로 지정된 넓적부리도요와 저어새 무리의 평화로운 한 때를 보았던 것은 큰 행운이었다.


이번 2010 도요·물떼새 모니터링 여행을 담은 사진은 10월말 MPA센터 홈페이지(http://mpa.koem.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이번 여행을 취재한 한겨레의 기행은 10월 25일경 한겨레와 인터넷한겨레에서 르포 및 영상물 형태로 보도될 예정이다.


해양환경관리공단 관계자는 “앞으로도 젊은이들의 도요·물떼새 보전과 모니터링 활성화를 위하여 유사한 여행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주관 하고 후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관련정보는 MPA센터 홈페이지(http://mpa.koem.or.kr)를 통해 찾아볼 수 있다.

정웅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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