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포늪 보전 위한 상호 협력 체제 구축
한국해양대 영남씨그랜트사업단 (사)푸른우포사람들과 MOU 체결  

한국해양대학교 영남씨그랜트대학사업단(단장 송화철)은 26일 오전 11시 학내 후생복지관 5층에서 사단법인 푸른우포사람들과 교류협정(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정식은 영남씨그랜트대학사업단 송화철 단장을 비롯해 (사)푸른우포사람들 서영옥 회장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치러졌다. 

이번 협정은 두 기관이 상호 유대 관계를 촉진하고 교육과 연구 분야에서의 전반적 교류를 발전시키기 위해 마련되었다. 향후 양 기관은 △공동연구 및 학술회의 개최 △지역 현안 관련 공동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수행 △교육ㆍ연구시설 공동 활용 및 관련 정보 교환 등에 대한 적극적인 협력을 해 나갈 예정이다. 

한국해양대 영남씨그랜트대학사업단은 지난해부터 지역현안과제의 하나로 연안역 관리 및 환경복원 사업인 ‘우포늪 수생 및 습생식물 군락에 대한 연구’를 수행 중이다. 

따라서 1997년 설립 이후 우포늪이 자연생태계보전지역으로 지정되도록 하고 습지보전국제협약(람사르)에도 등록되도록 하는 데 일조하며 우포늪 지킴이 역할과 생태연구모임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쳐오고 있는 (사)푸른우포사람들과의 이번 협정 체결은 그 기대 효과가 크다.

한국해양대 영남씨그랜트대학사업단 송화철 단장은 “이번 협정이 지역 환경의 대민화 및 교육사업의 활용 체제를 넓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양 기관의 정보공유와 협력강화를 통해 우포늪 생태계 보전방안 개발과 실천에 힘써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