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오염방제조합이 조합의 주요 정책 협의 기구인 경영조정협의회에 근로자 대표가 참여할 수 있는 길을 열어 주목받고 있다.
방제조합은 9월26일 제23차 노사협의회에서 경영조정협의회에 노사협의회 근로자 대표를 참석시키는 방안을 의제로 상정·통과시킴으로써 노사관계가 생산적이고 협력중심으로 전환되는 계기를 마련했으며, 이러한 경영의 투명성 강화로 이룬 노사신뢰구축 성과는 향후 조합의 경영실적 개선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특히, 방제조합은 작년 노동조합이 없는 가운데에서도 노사양측의 적극적인 의지로 사내근로복지기금을 설립·출범시킨 바 있으며, 이번 근로자 대표 참여방안도 사측의 적극적인 의지로 추진되어 조합의 노사협력 관계가 재차 확인되었음은 물론, 향후 유관기관 등의 노사관계에도 적지 않은 변화를 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