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23= 115차 국제의회연맹(IPU) 총회 참석차 15일 스위스 출국

  • 등록 2006.10.16 17: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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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상임위서 북핵사태, 테러 전쟁 등 현안 한국의회 입장 발표
신중식 의원,'북핵실험은 동북아 평화 뒤흔드는 중대한 위협'
"한국, 국제적 공조 대화 통해 북핵문제 평화적 해결 촉구할 것'
1889년 창설된 IPU, 서울1983년 1997년 2차례 개최된 바 있어


민주당 부대표 신중식 의원(고흥·보성)이 스위스 제네바에서 개최되는 115차 국제의원연맹(IPU) 총회에 참석차 15일 출국했다.

  

신중식 의원은 세계 143개국 의회 의원들이 참석하는 이번 IPU총회에서 최근 북핵실험에 관련해‘세계평화, 테러와의 전쟁·에너지 안보 측면에서의 의회와 유엔 간 협력’을 주요 의제로 하는 제1위원회인 평화·국제안보위원회에서 최근 북핵실험에 대해 한국의회의 입장을 발표한다.

  

신의원은 이번 연설에서 북한의 핵실험 행위는 1991년 남북이 합의한 바 있는 ‘한반도 비핵화에 관한 공동선언’을 일방적으로 파기하고 무효화시킨 것으로 한반도는 물론 동북아의 안정과 평화를 뒤흔드는 직접적이고도 중대한 위협이라고 규정하고, 이는 결국 한반도의 비핵화를 열망하고 6자회담 등 대화를 통해 핵문제를 평화적으로 해결하려는 국제사회의 기대를 짓밟은 행위임을 강조할 예정이다.

  

국회는 북한의 핵실험과 보유주장을 용납할 수 없으며, 북한으로 하여금 핵무기와 모든 관련 계획을 폐기하고 NPT 체제로의 복귀와 6자회담에 나설 것을 촉구하는 ‘북한의 핵실험 규탄과 핵폐기 촉구 결의안’을 통과시킴으로써 국내외의 주위를 환기시킨 바 있다.


신 의원은 “북한은 이러한 도발행위를 통해서는 그 어떤 명분과 목적도 달성할 수 없음은 물론 국제사회로부터의 고립과 압박으로 인해 스스로의 안위 조차 위태롭게 할 뿐임을 분명히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신의원은 “IPU 연설을 통해 이번 사태를 지켜보는 세계 모든 국가의 우려와 평화적 해결에 대한 염원을 깊이 유념하면서 북한 핵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고 한반도와 동북아의 평화정착은 물론 국제사회 전체의 평화와 안정에 기여할 수 있도록 대한민국과 관련 당사국과 국제사회는 긴밀한 국제적 공조와 대화를 통하여 북핵문제를 근본적이고 평화적으로 해결해 나갈 것을 촉구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번 총회 한국 대표단으로는 신중식 의원을 비롯해 유재건, 김혁규, 윤원호 의원, 그리고 김태랑 국회 사무총장이 참석한다.

  

IPU(Inter-Parliamentary Union)는 1889년 6월 프랑스 파리에서 창설됐으며, 현재 143개국 의회가 회원으로 가입되어 있다. 우리나라는 1964년 제53차 코펜하겐총회에 처음으로 가입했으며, 서울에서 1983년과 1997년 두차례에 걸쳐 개최된 바 있다.

정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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