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상건조공법의 러시아 ‘Sovcomflot’ 社 ‘SCF NEVA’ 호
STX조선은 17일 진해 조선소에서 정광석 STX조선 사장과 세르게이 프랭크(Sergey O. Frank) 소브콤플로트(Sovcomflot)社 사장 등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석유제품운반선 명명식을 가졌다.
본선은 러시아 연해주 주지사 세르게이 다킨(Segey Darkin)의 부인인 라리사 벨로브로바(Larisa Belobrova)에 의해 명명 됐다.
‘에스씨에프 네바(SCF NEVA)’ 호로 명명된 이 선박은 길이 183m, 폭 32.2m, 높이 19.1m의 크기에 16노트의 속도로 운항할 수 있는 4만7000DWT급 석유제품운반선(Product Oil Carrier)이다.
러시아 소브콤플로트(Sovcomflot) 社가 2004년 9월에 발주한 이 선박은 STX조선의 독자적 건조 방식인 SLS(Skid Launching System)공법을 활용하여 육상에서 건조했으며 19일 선주사에 인도 예정이다.
소브콤플로트 社는 1995년 설립된 러시아 최대의 국영 선사로 Tanker선 위주로 선대를 운용하고 있으며 LNG선 등의 고부가가치선으로 운용을 다각화하고 있다.
이번 본선은 ICE CLASS 1A 적용선박으로 극지방에서도 운항할 수 있으며, 날개 자체의 피치각을 조정해 선박의 조정과 위치제어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가변 피치 프로펠러(Controllable Pitch Propeller)를 적용해 운항성능을 극대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