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규모 국립농업유전자원센터 준공

  • 등록 2006.10.18 12:4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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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은 11월 3일 오후 2시 세계 최고 수준의 시설을 갖춘 '국립농업유전자원센터' 준공식을 개최한다.

  

예산이 모두 265억원이 투입된 센터는 유전자원 50만점을 보존할 수 있는 3352평 규모로 로봇시스템에 의해 유전자원이 보존·관리된다.

  

또, 내구년한 100년의 중기 저장고(4℃, 상대습도 30%)와 장기 저장고(-18℃, 상대습도 40%), 초저온 보존고(-196℃), DNA 뱅크(-70℃) 등 세계 최고 수준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앞으로 본 센터는 국가농업유전자원관리를 총괄하고 농업유전자원 종합정보센터로서 국제규약을 이행하며, 아시아 지역 유전자원 허브 뱅크로서 국제유전자원센터의 역할을 수행하고, 국제유전자원연구소 지정 유전자원 전문가 훈련센터의 역할을 담당할 예정이다.

  

국립농업유전자원센터는 농촌진흥청이 농업유전자원의 중요성을 깊이 인식하여 국가유전자원 보존과 연구종합계획을 수립하여 작년 10월 착공하여 2년 만에 완공한 것이다.

  

그동안 농촌진흥청은 선진 농업유전자원 보존시설을 참조하여 농업유전자원은행 신축기본계획 확정, 부지선정, 건축설계와 시공, 저장시설 장착을 완성했다.

  

우리나라는 본 센터 준공으로 다양한 농업유전자원을 조기에 확보함으로써 선진국의 신품종 보호강화에 따른 로열티 부담 해소와 유전자원 강국으로서의 위상을 제고할 수 있게 됐다.

  

또, 보다 수량이 많고 품질이 좋은 농작물 신품종 육성으로 미래의 식량문제 해결, 그리고 토종 유전자원이용 한국형 품종과 수출국 맞춤형 품종 육성으로 농업인의 소득을 높이고 삶의 질을 향상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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