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주의원, BPA 직원대상 직원만족도 설문조사결과

승진기회 공정성 대해서는 67.5%가 보통이하로 응답

국회 농림해양수산위원회 김명주의원(통영,고성)은 8월11부터 8월25일까지 부산항만공사 전직원을 대상으로 전자우편에 의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응답율 31%)

조사결과 각자의 직무에 만족하고 있는 사람이 응답자 중 65%, 업무에 성취감을 느끼고 있는 사람이 57.5%로써 부산항만공사 직원 과반수 이상이 업무에 대한 자부심과 열정을 가지고 있어 부산항만공사의 앞날이 매우 밝은 것으로 분석됐다.

그러나 본 설문조사에서 직원들 대다수가 승진제도에 대해 불만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승진기회의 공정성에 대해서는 67.5%가 보통이하로 응답했고 연공서열이 아닌 능력과 실적에 따라 승진기회가 제공되는가에 대한 문항에서도 역시 62.5%가 보통이하로 응답함으로써 승진 등 인사문제가 향후 해결과제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 같은 부산항만공사의 승진제도에 대한 직원들의 부정적인 반응은 작년 부산항만공사가 자체적으로 실시한 직원만족도 조사결과에서도 강하게 나타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밖에 직원 상·하간 의사소통이 원활하지 못하며 경력직원들의 출신기관별 세력결집으로 조직의 융화가 어렵고 설립된지 얼마 안된 신설조직으로서 전문성의 한계가 있다는 소수의견도 있었다.

이에 대해 김명주의원은 “인사제도에 대한 불만과 내부갈등은 조직발전을 저해하는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기 때문에 승진문제에 있어 직원들의 불만이 많은 이유가 무엇인지 파악하여 이를 빠른 시일내 개선해야 한다”며 이번 BPA 국정감사에서 문제를 중점적으로 점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