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공사, 회의실 임대사업 전국으로 확대

  • 등록 2006.10.18 15:3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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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공사 지사내 회의실을 외부에 임대하는 사업이 전국적으로 점차 확대되고 있다.

  

한국철도공사(사장 이철)는 철도고객의 이용편의와 부대수입 창출을 위해 서울·용산·대전역에 이어 광주지사(광주역·송정리)와 이문차량사무소(신이문역) 회의실을 외부에 개방, 유상으로 임대하는 사업을 전국적으로 확대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이들 회의실에는 기본적인 시설이 모두 갖춰져 있어 이용이 편리하며, 소액의 추가비용으로 빔프로젝트·노트북 등의 부대장비도 사용할 수 있다.

  

철도공사의 회의실 임대사업은 지사건물내 유휴시설을 활용해 부대수입을 창출한다는 취지로 시작됐지만, 지금은 외부 임대를 고려해 회의실을 증축할 만큼 고객들에게 인기가 큰 사업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기업과 단체에서도 회의나 워크숍 등 모임을 철도공사 회의실에서 가질 경우 KTX나 수도권전철 등 철도 이용이 편리해 호텔이나 연수원을 이용하는 것에 비해 비용과 시간을 대폭 절감할 수 있어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이미 임대사업이 진행되고 있는 서울지사(서울역·용산역)와 대전지사(대전역)뿐만 아니라 다른 지역에서도 자치단체와 기업들이 앞장서서 철도 회의실 임대사업 시행을 적극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달부터 새로 임대사업을 시작한 수도권북부지사(지사장 김진웅)는 신도림역에서 도보 5분거리에 위치한 이문차량사무소내 대강당(수용인원 250명)을 비롯 중회의실과 전시공간 등을 외부에 빌려주고 있다.

  

광주지사(지사장 박태근)도 지난 7월부터 광주역사내에 최대 1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강당을 비롯, 영상회의실과 VIP실 등의 임대사업을 하고 있으며 현재 송정리 역사내 회의실도 외부 개방을 위해 내부 개조공사를 진행중이다.

  

철도공사 관계자는 “철도공사 회의실을 이용하면 기업의 비용과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어 이미 새로운 회의문화로 자리 잡혔다”며, “충분한 기간전에 예약하지 않으면 이용이 어려울 정도로 이용신청이 쇄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회의실 예약 및 이용문의 = ▲서울역(☎02-3149-2324) ▲용산역(☎02-3780-5405) ▲대전역(☎042-259-2168,2187) ▲광주역(☎062-605-2142) ▲이문차량사무소(신도림역)(☎02-3299-7090) 

정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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