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수산과학원 종보존을 위한 양식생물자원 및 유전자관리 강화
국립수산과학원(원장 김영만) 미래양식연구센터에서는 다가오는 미래와 변화하는 양식환경에 대비하여 양식생물자원 및 유전자원 관리 등 종보존 관리체계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미래양식연구센터에서 관리 보존되고 있는 다양한 생물자원은 과거의 단순한 양식생물 대상종에서 탈피, 중요한 생물자산으로 인식을 새롭게 하여 현재는 20여종 1,500여 마리를 보존관리하고 있으며, 특히 자바리, 붉바리, 능성어, 옥돔 등 제주 토속어종을 비롯해 희귀종인 혹돔, 바다거북, 양식 대상종인 참조기, 벵에돔, 외해양식 잠재 대상종인 부시리, 고등어, 전갱이, 큰민어 등을 체계적으로 분류하여 보존 관리하고 있다.
센터에서는 이미 2009년도에는 자바리 유전자를 세계유전자 은행에 등록하여 배타적 권리를 주장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한 바 있으며, 앞으로 양식대상종과 자원조성용 대상종에 대해서는 건강한 수정란 생산을 비롯해 재생산기술을 확립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연차적으로 어종별로 생태특성을 고려하여 체계적인 생물자원에 대한 자료 축적 및 제주 토속어종 등에 대해서는 순차적으로 유전자를 등록할 예정이다.
생물다양성 연구는 전 세계적으로 자국의 생물 및 유전자원 확보를 위해 집중 투자하고 있으며, 해양생물 유용종에 대한 종자주권 확보를 위한 경쟁이 가속화되고 있는 시점에서, 앞으로 지속적인 생물자원을 확보하여 양식산업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연구를 집중적으로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