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환경정화사업자 자정결의대회 개최
폐기물수거 사업 비리근절 등 정화 동참
'한국어장정화 정비협회' 설립 적극추진
전국 해양 폐기물 수거 등 해양환경정화 사업을 전개하는 15개 업체 대표가 자정 결의를 다지는 등 해양폐기물 수거 정화사업의 혁신을 전개키로 하여 관련 민관업계의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사단법인 한국폐기물해양수거협회(회장 양만덕)는 지난26일 대전역 동광장 인근에 소재한 (주)문성전업 사옥 회의실에서 해양환경정화사업자 15명이 모여 해양환경정화사업자 자정결의대회를 이같이 개최, 해양환경정화 사업에 변혁을 꾀하기로 합의하는 등 업계의 공동발전발전에 따른 자정운동에 적극 동참한다는데 뜻을 모았다.
이날 참석한 업계 대표는 그동안 이 업계 일부에서 일어난 비리를 깨끗이 청산하고, 앞으로는 청렴하고 공정한 사업환경을 만들어 나갈 것을 약속하고 이를 다짐하는 선서식을 아울러 개최하는 등 적극적인 자정 혁신운동에 나서기로 했다.
이어 현재 어장정화 정비사업 등록업체가 65개 업체임에도 불구하고, 등록업체의 애로사항 등 업계 의견을 대변하여 농림수산식품부 등 관계기관에 그 대책을 체계적으로 건의할 수 있는 추가 협회를 설립한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이에 참석자들은 협회 설립의 필요성을 공감하고, 협회 설립 추진 실무반을 편성해 1개월간 협회 정관 사업계획서, 예산편성, 임원구성 등 구체적인 설립 대책을 수립키로 하고 6월 하순경 협회설립 총회에 상정하여 의결 즉시, 관할관청인 농림수산식품부의 사단법인 허가를 받아 한국어장정화 정비협회를 정식 발족키로 의결했다. 이날 15개업체 대표들이 채택한 선서문은 다음과 같다.
1. 우리는 정부의 해양환경보전 정책의 성공적인 실천에 적극 동참한다.
1. 우리는 사업자 상호간의 대립과 비방을 지양하고 상부상조하여 화목한 사업 분위기 조성에 앞장선다.
1. 우리는 우리나라 해양환경보전의 주역으로서 철저한 사명감을 가지고 해양환경정화사업을 완수한다.
1. 우리는 지금까지의 모든 비리를 깨끗이 청산하고, 앞으로는 청렴한 자세로 공정한 해양환경정화사업의 시장질서를 확립할 것을 약속한다.
1. 우리는 항상 해양환경정화와 관련한 신기술을 개발하여 효과적인 해양환경정화사업을 수행함으로서 우리나라의 해양생태계를 보호하고 수산자원을 확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