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과학원 여수지소 6월 수산물 농어 선정

  • 등록 2011.06.02 12: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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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과학원 여수지소 6월 수산물 농어 선정
오장을 튼튼하게 구내염 당뇨병 피부염 예방에 효과


해양수산과학원 여수지소(소장 임여호)에서는 전남동부지역에서 생산되는 웰빙 수산식품 보급 활성화를 위하여 매달 최고의 맛과 영양을 자랑하는 수산물을 선정발표하고 있다. 이번 6월 수산물로는 주로 가막만 해상가두리에서 양식되고 있는 “농어”를 추천했다.


여름철 생선의 첫 손에 꼽히는 농어는 농어목 농어과의 물고기로 조기와 비슷하게 생겼고 등쪽은 회청색이고 배쪽은 은백색이며, 입이 큰 것이 물고기의 전형적인 모습을 갖춰 8등신으로 불릴 만큼 날씬한 몸매를 가지고 있고, 각종 영양분의 보고이며, 어린고기보다는 성장할수록 맛이 더 깊어진다. 어린고기에서 성장할 때까지 크기에 따라 이름이 바뀌는 물고기로 출세어(出世魚 : 껄데기 → 농어)라고도 하는 농어는 산란기가 10~4월이며, 민물과 바닷물이 합쳐지는 강 하구에서 알을 낳고 그 알에서 깬 어린 고기가 강을 거슬러 올라가 봄과 여름을 보내고 가을이 깊어지면 다시 바다로 내려가는 습성을 가지고 있다.


주로 최고급 횟감으로 즐기는 생선으로서 맛이 좋아 항공기 기내식에 많이 사용되는 농어는 관내 해상가두리에 약 4백만미가 양식되고 있으며, ㎏당 만원내외로 출하되고 있고 여수 중앙동, 남산동 횟집센터와 여서동 등 식당가에서 식도락가들이 즐겨 찾고 있다.


농어는 한방에서 ‘오장(五臟)을 튼튼하게 하는 음식’으로 꼽을 정도로 고도불포화지방산 등 영양가가 매우 풍부하며 특히 비타민 A, D와 각종 필수아미노산이 풍부하다. 이에 따른 효능으로 구내염, 구각염, 당뇨병, 동맥경화, 만성피로, 부종 및 피부병의 치료와 예방에 효과적이다.


한편 전남해양수산과학원 임여호 소장은 “지난 겨울 동사피해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식 어업인을 위해 청정해역에서 생산되어 맛 좋고 영양이 풍부한 농어를 많이 애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정웅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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