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주변해역 종합수산자원 유지

  • 등록 2011.06.20 15:4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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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수산과학원, 독도주변해역 종합수산자원조사결과 발표


독도 바다는 해조숲이 무성하고 각종 어류들의 새끼와 고둥류의 수많은 알덩어리가 발견되어 건강한 해양생태계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수산과학원(원장 김영만) 독도수산연구센터는 5월 27일부터 7일간 독도 주변해역에서 종합적인 수산자원조사를 실시했다.


동도의 바다 밑 상부에는 미역군락이 우점한 가운데 괭생이모자반, 대마디말류, 그물바탕말류등의 해조류가 무성했으며, 서도에는 60~100cm 길이의 감태와 대황으로 이루어진 갈조류 해중림이 잘 발달되어 있었고, 뿌리주변에는 다양한 종류의 홍조류가 서식하고 있었다.


또한, 독도해역의 울창한 해조숲에는 수많은 해양생물들의 산란장과 성육장(成育場)으로 이용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어류로는 자리돔, 황돔 및 혹돔의 어린 새끼가 많이 나타나 독도 바다의 터줏대감으로 자리 잡은 것을 알 수 있었고, 독도의 봄~여름철 조하대 및 조간대 바위표면에는 고랑따개비, 두드럭고둥, 세뿔고둥 및 검은테군소들이 산란한 수많은 알덩이(난괴)가 발견됐다.


독도수산연구센터 관계자는 ‘향후에도 독도 고유생물종에 대한 연구를 지속적으로 실시할 것이며 건강한 해양생태계 유지에 따른 수산자원의 보존 및 관리방안 마련을 위한 종합적인 조사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재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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