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환경관리공단 여수세계박람회 대비 해양정화 착수

  • 등록 2011.06.28 10:3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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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환경관리공단 여수 박람회 대비 해양정화 착수해

7월부터 여수 신항 대대적인 해저쓰레기 제거 본격화

63억원 들여 여수세계박람회 대비 해양정화활동 개시

 

해양환경관리공단(KOEM, 이사장 곽인섭)은 2012여수세계박람회 개최지인 여수 신항의 수질개선을 위해 대대적인 ‘오염퇴적물 정화사업'을 오는 7월부터 본격화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정화사업은 여수지방해양항만청(청장 심동현)으로부터 해양환경관리공단이 위탁받아 수행하는 것으로 63억원을 들여 여수세계박람회 대회장내 19만7천㎡의 바다에서 8만5천㎥의 오염퇴적물을 수거하게 된다.

 

여수 신항은 최근 들어 해마다 1만여 척의 선박들이 이용하고 신항 주변의 정화되지 않은 생활하수가 장기간 유입되면서 오염지수가 높아졌다.

 

이에 해양환경관리공단은 올 2월부터 여수 신항 일대의 해양수질, 해저퇴적물, 해양생태계, 침적 폐기물 현황 등을 조사해 오염퇴적물의 처리방안에 대한 실시설계를 수행했다. 지난 21일 완료한 여수 신항 오염퇴적물 실시설계 결과, 육상에서 발생하는 오염원은 모두 차단됐으나 48만4천㎡의 바다에서 19만7천㎡의 오염지수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해양환경관리공단은 우선적으로 여수 신항을 방문하는 관광객과 지역주민의 생활공간 환경개선을 위해 오동도 진입부와 숙박시설이 있는 지역을 대상으로 정화활동을 펼치고, 이후 여객부두 및 유람선 부두측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오염물질의 근본적인 제거와 2차 오염방지를 위해 오염해역 정화사업에서 자주 사용되는 오니전용 수거선을 공정에 투입하고 오염물질 중간처리 공정을 통해 악취 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해양환경관리공단 관계자는 “여수세계박람회의 주제가 ‘살아있는 바다 숨쉬는 연안’인 만큼 그동안 쌓아온 해양정화활동 능력을 통해 여수신항 오염퇴적물 정화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하겠다”고 말했다.

 

  

정웅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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