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쓰레기 대응센터 11월 오픈한다

  • 등록 2011.07.14 09:4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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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환경관리공단 해양쓰레기 대응센터 11월 오픈
해양쓰레기 실태조사 및 국제교류 전문 센터 오픈 예정
연간16만톤에 달하는 해양쓰레기 관리체계 수립


해양환경관리공단(KOEM, 이사장 곽인섭)은 매년 증가하고 있는 해양쓰레기에 대한 종합적이고 과학적인 대응을 위해 해양쓰레기 전문 연구와 정책제안을 담당하는 ‘해양쓰레기 대응센터’를 올 11월에 오픈할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

 

‘해양쓰레기 대응센터’는 국토해양부가 수립한 제1차 해양쓰레기 관리 기본계획(2009~2013)에 따라 해양환경관리공단 내 별도 기구로 설치되며 올 11월 현판식(개소식)을 시작으로 관련 업무를 본격 추진하게 된다.

 

대응센터의 주요업무는 크게 두 가지이다. 해양쓰레기 실태조사와 국내외 기인 해양쓰레기 모니터링, 통합정보시스템의 관리, 교육·홍보 업무를 수행하는 관리운영 파트와 자문위원회 구성을 통한 정책제안, 국제워크숍, 학술포럼 개최 등의 국제교류 업무를 수행하는 대외협력 파트로 구성된다.

 

해양쓰레기 대응센터가 개소되면 어업활동과 선박항행 등으로 인한 해상기인 쓰레기와 강·하천 또는 해안가로부터 유입되는 육상기인 쓰레기 등 연간 약 16만 톤에 이르는 해양쓰레기 데이타베이스(DB)관리를 통해 보다 계획적이고 능동적인 해양쓰레기 관리체계가 수립된다. 또한 해양쓰레기 관련 학계와 연구기관, 정부기관, 공공기관 등으로부터 위촉된 자문위원단과 각 지역별 해양쓰레기 담당 공무원, NGO단체로 구성된 코디네이터들의 의견을 적기에 수렴·반영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게 돼 국가정책 제안이 훨씬 용이해질 전망이다.

 

해양환경관리공단 관계자는 “해양쓰레기 대응센터는 앞으로 해양쓰레기 관련 제반 업무에 대한 홍보를 통해 해양환경보전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공감대를 형성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하고 “이를 통해 현재 연간 16만톤에 달하는 해양쓰레기를 감소시키는데 일익을 감당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해양환경관리공단은 내부 공모를 통해 해양쓰레기 대응센터의 영문 명칭을 MALI Center(Marine Litter Management Center)로 확정했으며, ‘해양쓰레기 대응센터 발전방안 연구용역’을 추진해 국내외 사례 연구 등을 통한 중장기적인 대응센터 운영방침을 현판식 전에 수립한다는 방침이다.


밸러스트 수처리 시스템은 선박이 화물을 싣기 전에는 균형을 잡기 위해 해수를 채우고 화물을 실을 때는 해수를 배출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다른 국가에서 채운 해수를 제3 국에 방출할 경우 생태계 파괴 등을 초래할 수 있어 이를 사전에 살균 처리할 수 있는 장치를 밸러스트 수처리 시스템이라고 한다. 이 때문에 IMO(국제해사기구)는 2017년까지 160여개 회원국 5만여척 선박에 대해 밸러스트 수처리 시스템을 의무적으로 장착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TIER-Ⅱ 엔진: 국제해사기구는 지난 2008년 10월 질소산화물 배출량을 종전 1kWh 당 17.0g에서 14.4g으로 줄이는 새로운 규제기준 'Tier Ⅱ'를 제정했다. 올해부터 건조되는 모든 선박은 이 기준을 만족하는 엔진을 의무적으로 장착해야 한다.

  

고장력강: 보통 강은 인장 강도(철판이 늘어나는 강도)가 50kgf/mm2이하인데 비해, 고장력강은 50kgf/mm2(491N/mm²)이상의 인장 강도를 갖고 있어 보통 강보다 잘 늘어나기 때문에 용접성 및 가공성이 훨씬 용이하다.

  

정웅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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