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차 UNEP 해역별 환경보존프로그램 총회 부산 개최

  • 등록 2011.09.30 11:4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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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차 UNEP 해역별 환경보존프로그램 총회 부산 개최


세계 13개 해양지역 대표자들이 참가한 가운데 해양환경 보호를 위한 실천방안을 논의하는 회의가 부산에서 개최된다.


부산시는 10월 3일부터 5일(3일간) 해운대 센텀호텔에서 ‘제13차 UNEP(국제연합 환경계획) 해역별 환경보존프로그램 총회’가 열린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지난해 노르웨이(베르겐)를 비롯, 태국, 에쿠아도르 등 전 세계 여러 해역으로 장소를 바꾸어가며 매년 개최되고 있다. 서·중앙아프리카, 북서태평양, 동아시아해, 흑해 등 세계 각 지역의 활동가들이 참석해 활동 경험 및 계획에 대해 토론하는 시간으로 마련되어 왔다.


올해 행사는 13회째를 맞고 있으며, UN 산하기관이며 부산에 사무소를 둔 NOWPAP(북서태평양 해양환경보전실천계획)이 주관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전 세계 13개 해역별 대표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GPA(육상으로부터 발생한 해양오염에 대한 전지구적 대응프로그램) 공조방안’을 주제로 한 토론회가 진행된다. 참석자들은 해당 지역의 사례를 토대로 해양환경 보존을 위한 다양한 의견과 실천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에 행사를 주관하는 NOWPAP은 우리나라를 비롯한 중국, 일본, 러시아 등이 인접해 있는 북서태평양의 해양환경 및 연안 보전과 지속가능한 개발을 위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일본의 토야마 사무국과 함께 정부간 회의에서 결정된 협력사업을 조정하고 해양환경 관련 입법 및 정책연구, 해양오염 긴급대응 등 핵심적인 사업을 담당하고 있다. 특히, NOWPAP 사무국 산하기구 중 대전에 위치한 MERRAC(해양오염방제센터)는 해양경찰청의 해양오염 방제 및 관리 업무와도 연관성이 많아 이 분야에 대한 긴밀한 협조가 기대되고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회의는 해양환경 보호를 위한 관심을 높이는 한편, 동북아 해양수도 도약을 목표로 하는 해양도시 부산의 아름다움을 전 세계에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정재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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