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쓰레기 대응센터 11월 오픈한다

  • 등록 2011.10.12 12:0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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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쓰레기 대응센터 11월 오픈한다
연간 16만톤에 달하는 해양쓰레기 실태조사 및 관리체계 수립

 

해양쓰레기 전문 연구와 정책제안을 담당하게 되는 ‘해양쓰레기 대응센터[MALI(Marine Litter Management) Center]’가 오는 11월에 오픈돼 가동된다.


곽인섭(사진) 해양환경관리공단(KOEM) 이사장은 11일 출입기자단과 감담회를 통해 "매년 증가하고 있는 해양쓰레기에 대한 종합적이고 과학적인 대응을 위해 이같은 센터를 가동하겠다고 밝혔다.
 

‘해양쓰레기 대응센터’는 국토해양부가 수립한 제1차 해양쓰레기 관리 기본계획(2009~2013)에 따라 해양환경관리공단 내 별도 기구로 설치되며 올 11월 현판식(개소식)을 시작으로 관련 업무를 본격 추진하게 된다.
 

곽 이사장은 이날 "대응센터의 주요업무는 크게 두 가지"라고 말하고 "첫째, 해양쓰레기 실태조사와 국내외 기인 해양쓰레기 모니터링, 통합정보시스템의 관리, 교육·홍보업무를 수행하는 관리운영이며, 둘째, 자문위원회 구성을 통한 정책제안, 국제워크숍, 학술포럼 개최 등의 국제교류 업무를 수행하는 대외협력 파트로 구성돼 운영된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해양쓰레기 대응센터가 개소되면 어업활동과 선박항행 등으로 인한 해상기인 쓰레기와 강·하천 또는 해안가로부터 유입되는 육상기인쓰레기등 연간 약 16만 톤에 이르는 해양쓰레기 데이타베이스(DB)관리를 통해 보다 계획적이고 능동적인 해양쓰레기 관리체계가 수립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해양쓰레기 관련 학계와 연구기관, 공공기관 등으로부터 위촉된 자문위원단과 각 지역별 해양쓰레기 담당 공무원, NGO단체로 구성된 코디네이터들의 의견을 적기에 수렴·반영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게 돼 국가정책 제안이 훨씬 용이해질 전망이라고 밝혔다.
 

곽 이사장은 특히  “해양쓰레기 대응센터는 앞으로 해양쓰레기 관련 제반 업무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해양환경보전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공감대를 형성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하고 “이를 통해 현재 연간 16만톤에 달하는 해양쓰레기를 감소시키는데 일익을 감당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웅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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