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홍합 국내최초 친환경인증 획득

  • 등록 2011.10.19 14:5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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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홍합 국내최초 친환경인증 획득
전남해양수산과학원 여수홍합 상품고급화 전망 밝아져
   

전국적으로 가장 우수하고 안전하여 대도시 시장에서 소비자들의 호응을 받고 있는 여수산 홍합이 국내 최초로 친환경수산물 인증을 획득, 상품 고급화를 통한 대량소비 기반이 조성될 전망이다.


전남 여수해양수산과학원 여수지소(소장 임여호)에 의하면 그동안 여수 홍합은 뛰어난 맛과 더불어 패류독소로부터 안전하여 타지역의 홍합보다 품질이 우수함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된 인증품이 없어 타 지역과 비슷한 가격에 출하되고 있는 실정이었다.


그러나 최근 여수지역의 한 업체(한려수산 영어조합법인 대표 문순돌)와 전남해양수산과학원 여수지소가 2년간의 노력 끝에 홍합양식장(사진)의 정기적인 환경조사, 종묘의 무병확인을 위한 병성감정, 양식경영 및 위생관리 등 전반에 걸친 밀착관리로 국내에서는 홍합품종으로는 처음으로 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로부터 친환경수산물 인증을 부여받게 되었다.


이번에 친환경인증 지정을 받은 양식장은 여수지역에서 가장 우수한 품질의 홍합이 생산되는 여수시 돌산 동안지선(2ha)으로서 대장균수와 중금속 농도가 기준치 이하로 매우 깨끗한 수질을 자랑하는 해역이다.


전남해양수산과학원 여수지소 임여호 소장은 “전국 생산량의 50%를 차지하는 여수지역 특산품종인 홍합은 320㏊의 어장면적에서 매년 3만여 톤의 생산과 400억 원 이상의 소득을 올리는 중요한 양식 산업으로서 이번 친환경인증의 획득은 상당히 의미가 있다고 밝히고 향후 홍합 양식산업의 발전을 위해서 친환경 인증면적의 확대와 함께 지리적표시 등록, 기업화·규모화를 통한 식품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웅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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