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수산과학원, 알제리 최초 보리새우 양식에 성공
우리기술로 알제리에 최초의 보리새우 양식장을 건설한 것에 이어 보리새우 시험양식에 성공하여 대대적인 수확행사가 열린다.
국립수산과학원(원장 김영만)은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공적개발원조사업으로 올해 5월에 알제리 스키다주에 새우양식센터를 완공하였고 새우양식 전문가를 파견, 한-알제리 공동 새우양식을 시도했다.
그 결과 보리새우 시험양식(약 30만 마리)에 성공하여 알제리 현지에서 11월중 대대적인 수확행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서해수산연구소에서 수행하고 있는‘알제리 보리새우 양식 기술이전사업’은 보리새우 양식 산업화를 위해 2008년~2011년까지 총 230만 달러를 투자한 사업으로, 그 동안 총 10명의 알제리 연수생을 대상으로 집중적인 교육과 시험양식 시도 등 체계적 기술이전을 하여, 보리새우 시험양식 사업 성공에 이르렀다.
또한, 알제리 어업자원부의 요청으로 새롭게 이루어지는‘사하라 새우양식 프로젝트’는 향후 4년간 70억원(600만 달러)이 투자될 예정이며 2012년에 와글라주 사하라사막에 새우양식연구센터 및 양식장, 배합사료 제조공장 건설을 완료하고, 2014년에는 사하라사막 새우 대량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앞으로 ‘사하라 새우양식 프로젝트’ 추진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게 될 알제리 어업자원부 소속 관리자 6명은 지난 10월 17일 한국에 입국하여 선진양식장을 견학하고 수산과학원측과 사업 세부추진내용 등을 협의 후 30일 출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