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4월부터 서해연안 해역에 인공어초 대규모 투하

  • 등록 2012.03.07 10:3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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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4월부터 서해연안 해역에 인공어초 대규모 투하


충남도는 수산자원 번식·보호와 어업인 소득 증대를 위해 4월부터 보령 석대도 등 서해연안 해역에 인공어초를 대규모로 투하한다고 7일 밝혔다.


사업 대상은 ▲보령시 석대도 12㏊·외연도 96㏊ ▲당진시 난지도 48㏊ ▲서천군 마량리 16㏊ ▲태안군 파도리 80㏊ ▲외파수도 80㏊ 등 4개 시·군 6개 연안해역 332㏊이다.


이 해역은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에서 인공어초시설 적지로 판정한 곳으로, 각 해역에는 테트라형과 강제고기굴, 돔형증식, 팔각상자형 등의 인공어초를 최소 3개에서 최대 240개까지 설치할 계획이다.


이를 위한 사업비는 모두 33억원이다.


도는 이번 인공어초가 적지에 시설될 수 있도록 인공위성 항법장치인 어군탐지기(GPS) 등을 활용할 계획이며, 투입 장소는 어업인 등의 해상 교통안전에 지장이 없도록 해도(海圖)를 반영하게 된다.


이와 함께 사업의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어초 투하 시 도와 해당 시·군 관계자는 물론, 관할 어촌계장 등도 참여시킬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인공어초 시설 사업은 수산생물 산란·서식장 제공을 통해 어장 생산성을 제고하기 위한 것”이라며 “인공어초 투입 해역은 시설이 없는 곳에 비해 3∼4배의 어획량 증대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지난 1973년부터 지난해까지 모두 818억원을 투입, 도내 해역 1만7천791㏊에 사각형어초 등 18종의 인공어초를 설치한 바 있다.


도는 또 이미 설치한 어초어장에 대해서는 폐어구·어망 수거, 훼손된 어초 보강 등 사후 관리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정재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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