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부터 일본 미야자키서, 홍근 건설본부장 ‘인천항 배후부지 개발전략’ 발표
인천항만공사가 동북아 3개 국가의 항만 분야 협력 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개최되는 한·중·일 항만심포지엄에 참가해 인천항 알리기에 나선다.
인천항만공사는 7일부터 10일까지 일본 미야자키 씨가이아 리조트에서 열리는 제7회 동북아시아 항만심포지엄에 홍근 항만건설본부장(사진)과 강여진 마케팅팀 주임 등을 파견해 인천항 홍보와 함께 동북아시아 주요 3개국 항만 담당자들과의 네트워크 확대와 정보 수집에 나섰다.
홍근 본부장은 8일 열릴 예정인 항만심포지엄(주제 : 항만이 지역개발에 미치는 역할)에 한국 측 대표로 참가해 ‘인천항과 인천항 배후부지 개발 전략’을 주제로 프레젠테이션을 실시한 뒤 토론에 나서게 된다.
이날 심포지엄에는 한국의 인천항 외에 중국 청도항과 상해항 등 3개 항만이 자항의 개발 계획을 알리는 주제 발표에 나설 예정이다. 또한 2부에서는 크루즈산업 활성화를 통한 지역발전 방안에 대한 논의가 진행된다.
인천항만공사는 이번 심포지엄에 참가해 인천항의 현황과 배후부지 개발 계획을 상세히 소개해 인천항의 국제적 인지도를 높이는데 주력할 예정이다.
또한 국제 항만 전문가들로부터 인천항의 개발 방향에 대한 각종 의견을 수렴해 향후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동북아 항만심포지엄은 1995년 한국과 일본 양국 간 항만국장 회의로 시작된 뒤 2000년부터 중국이 참가하면서 3개국이 참가하는 국제 행사로 확대돼, 동북아 항만분야 협력 증진을 통한 공동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