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연안에 어족자원회 볼락 9만 돌가자미 5만마리 방류

  • 등록 2012.06.04 16: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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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연안에 어족자원회 볼락 9만 돌가자미 5만마리 방류
 
부산시 수산자원연구소(소장 이상윤)는 부산 연안에 어족자원 회복과 어업인의 소득향상을 위해 지난 5월 참돔 종묘 65만 마리를 방류한데 이어 볼락 종묘 9만 마리와 돌가자미 5만 마리를 강서구, 사하구 등에 분양하여 6월 5일 부산연안 앞바다에 방류한다고 밝혔다.
 
금회 방류되는 볼락은 150일 정도 키운 5㎝이상, 무게가 3g정도 되는 것으로 ‘뽈라구’, ‘꺽저구’, ‘열갱이’ 등으로 불리고 있다. 돌가자미는 크기가 4㎝이상으로 횟집에서 ‘도다리’ 또는 ‘이시가레이’라는 일본 이름으로 더 알려져 있으며 kg당 8만원 내외에 거래되는 상품성이 매우 높은 어종이다. 두 종묘 모두 체형이 우수한 치어로 방류 후 바다에서의 성장은 무난할 것으로 예상된다.
 
6월 5일 볼락 종묘 9만 마리는 강서구, 사하구, 영도구 주관으로 부산 연안에 방류되며 돌가자미 5만 마리는 해운대구 주관으로 해운대 앞바다에 방류될 예정이다. 수산자원연구소는 이번 연구결과를 토대로 우량종묘를 지속적으로 방류할 계획이며 일부 종묘는 1kg 이상 양성 시험사업으로 진행하여 그 결과를 어민들과 공유하여 적극적으로 기술을 보급해 나갈 예정이다.
 
수산자원연구소 관계자는 “금회 방류는 수산자원 조성을 통한 어업인 소득증대와 7~8월 본격적인 휴가철을 앞두고 피서와 낚시를 위해 우리 부산을 찾게 될 외래 관광객들에게 보다 풍성한 부산 바다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전하고, “앞으로도 자체 생산한 치어들의 방류를 통해 지역 수산자원 조성에 힘쓰는 한편, 해양오염과 대량소비로 고갈 직전인 바다생물자원의 중요성에 대한 시민의 인식을 높이는 데도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정웅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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