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콜드체인 물류 발전 가속화된다

  • 등록 2012.11.01 23:3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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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콜드체인 물류 발전 가속화된다
우리기업 협력방안 모색 필요한 실정
제7차 KMI상해 CEO물류포럼 개최해

중국의 경제 성장 및 국민소득 증가에 따라 중국의 냉장‧냉장식품 시장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2011년 중국 도시민 1인당 주요 농수산품 소비지출은 1,811 위안으로 2006년 966 위안에서 약 두 배 가까이 증가했다. 하지만 중국의 콜드체인 물류 인프라 및 관리 체계는 아직 미흡한 상태여서, 중국의 농수산물 유통부패율(2010년 기준)은 청과물 30%, 육류 12%, 수산물 15%에 달하는 실정이다.
               [2006-2011 중국 도시주민 1인당 주요 농수산품 지출 추이 (단위 : 위안)]
                                                        출처 : 「2012년 중국통계연감」;KMI 중국연구센터 분석.

중국 정부는 「12․5 계획(2011.3)」과 <물류산업의 건전한 발전 촉진 의견(2011.8)>을 통해 농수산물 물류산업 발전을 지속 강조하고 있다. 특히 국가발전개혁위원회가 발표한 <중국 농산품 콜드체인 물류 발전 계획(2010.06)>을 살펴보면, 2015년까지 콜드체인 물류 인프라 건설, 물류표준 체계 개선 및 콜드체인 제3자 물류기업 육성 등을 주요 임무로 제시하면서 중장기 콜드체인 물류 발전 정책을 추진 중에 있다.

발전 초기단계인 중국 콜드체인 물류시장은 글로벌 전문 콜드체인 물류기업의 시장 진출이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 Americold Realty는 2010년 중국 CMHI(China Merchants Holdings Int’l)와 협력하여 CMAC(China Merchants Americold)를 설립했고, 호주의 John Swire & Sons, 일본의 미쓰이 물산, 말레이시아의 IGLO International 등도 합자 및 독자 방식으로 중국 콜드체인 물류시장에 진출한 상태이다.

하지만 우리기업들의 중국 콜드체인 물류시장 진출은 아직까지 미진한 상태다. 중국 콜드체인 물류 발전 전망과 향후 한‧중 FTA 협상 체결로 인한 농수산물 교역 증가 가능성을 고려했을 때, 중국 콜드체인 물류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시장 진출 및 협력 방안 모색이 필요한 시점이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원장 김학소) 중국연구센터는 11월 2일  상해에서 “중국 콜드체인 물류시장의 이해와 한‧중 협력방안”을 주제로 「제7차 KMI 상해 CEO 물류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에는 중국 진출 유관 기관 및 물류기업 등의 현지대표가 참여한다. 특히 중국 최대 물류기업 중 하나인 ‘시노트란스 콜드체인물류(中外运上海冷链物流)’ 총경리가 발표자로 참석해 중국 콜드체인 물류 현황 및 한‧중 협력 방안에 대해 한층 폭넓은 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
  
 「KMI 상해 CEO 물류포럼」은 중국 물류 관련 주요현안 및 투자전략 등을 상해 주재 한국 정부기관, 물류 및 금융 기업 CEO들과 함께 토론하는 자리로서, 2010년 10월 1차 포럼을 시작으로 2102년 현재까지 6차례 개최한 가운데 이번 7차 개최하면서 현지 정부기관 및 관련 기업들의 중국 물류전략 수립 및 네트워킹에 기여하고 있다.
정웅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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