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수산연수원 김재호, 오광석, 한병조
한국해양수산연수원의 김재호 교수 등 3명은 미국심장협회의 Healthcare Provider 자격증을 취득했다.
우리 몸의 모든 세포가 생존하기 위해서는 산소가 필요하다. 우리가 숨을 쉴 때 공기가 폐 안으로 들어온 후 심장을 통해 전신에 고루 퍼져 각 세포에 산소를 공급해야 하는데, 전신의 각 세포에 산소를 공급하기 위해서는 정상적인 호흡과 순환을 필요로 한다.
그러나 4분 이상 산소가 공급되지 않는다면 뇌와 다른 중요 기관에서 세포의 죽음이 발생하기 시작한다.
이렇듯 심정지 상태의 환자는 4분 이내에 즉시 심폐소생술을 해주지 않으면 돌이킬 수 없는 결과가 초래된다. 따라서 병원에서의 전문처치보다 더욱 중요한 것이 심장마비 환자 가장 가까이 위치한 사람이 실시하는 심폐소생술이라 할 수 있다.
세계적으로 심폐소생술을 관리하는 기구는 미국심장협회이고 우리나라에서는 대한 적십자사에서 발급하고 관리한다.
해양수산연수원의 김재호 교수, 오광석 안전교육팀장, 한병조 위생담당 교관 등 3명은 기존에 대한적십자사에서의 응급처치와 심폐소생술 강사자격증을 취득하였으며, 최근 미국심장협회의 시험을 통과하여 Healthcare Provider 자격증을 취득했다.
Healthcare Provider 자격증 취득에 따라 전세계에서 환자에게 직접 응급처치와 심폐소생술, 제세동기 등을 사용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졌으며, "앞으로 심폐소생술에 대한 Instructer 자격증 취득을 통해 국제적으로 교육을 시킬 수 있는 자격을 갖춰 나갈 계획이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