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광양, 자동차강판 품질 대폭 향상

  • 등록 2006.12.01 10:5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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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제철소가 지난 7월 4일 '글로벌 No.1 자동차강판 전문제철소 완성'이라는 비전을 선포한 이후 자동차강판의 품질지표가 대폭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자동차용 외판재의 수준이 일본 경쟁사 수준에 근접했고, 주문투입 대비 불량률도 7월을 정점으로 대폭 개선됐다. 국내외 고객사로부터도 품질이 꾸준히 나아지고 있다는 평가도 얻고 있다.

  

광양제철소의 이러한 발전은 위기상황을 인식하고 양에서 질로 관리 패러다임을 바꾼 결과이다. 이를 위해 광양제철소는 현장직원뿐만 아니라 외주파트너사, 심지어 지역민까지 아우르는 공감대를 형성해 관련된 모든 이들의 시야를 국내가 아닌 해외로 넓히고 전략적 사고가 이뤄지도록 유도했다.

  

먼저 일일 품질결산 지원시스템을 가동해 세부 목표를 달성하는 조업체제를 구축하고 자율책임 품질보증체제를 공고히 했다. 또한, 혁신 활동 중 최고의 사례들을 발굴해 제철소 전체로 전파하고, 서로간에 벽 없는 의사소통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고품질 자동차강판 생산과 관련된 여러 생산공정에서 연쇄적인 개선효과가 창출됐다. 쇳물의 품질을 결정하는 제강공정은 물론, 제품의 표면 품질을 결정하는 열연, 냉연, 도금부문에서 품질에 영향을 미치는 인자들을 줄이고 없애는 작업이 이뤄졌다.

  

연구원과 조업정비 엔지니어를 중심으로 기술개발에도 박차를 가했다. 선택과 집중을 통해 여러가지 해결 과제들을 하나로 묶어 가장 핵심적인 15건의 통합과제를 선정하고  전임연구원 등 27명이 광양제철소의 현장으로 파견됐다. 그 결과, 쇳물의 깨끗함을 나태나는 지표인 청정도를 향상시키고 1차 반제품인 슬래브의 표면품질을 개선하는 기술개발 등이 이뤄졌다.

  

광양제철소는 향후에도 비전 공감을 바탕으로 연구원, 엔지니어, 현장 직원 중심의 개선활동을 지속적으로 유도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혁신활동, 학습동아리 활동 등과 연계한 자동차강판 명품 만들기 운동이 한층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정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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