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해소방서 합동 화재 진압, 인명 구조 훈련
11월부터 지속적 자체 소방훈련 실시해왔다
STX조선은 지난 1일 진해 조선소에서 70여명의 관계자가 참여한 가운데 진해 소방서와 합동으로 ‘2006 민관합동소방훈련’을 실시했다.
이 날 훈련은 ‘소방시설 설치 유지와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에 의거하여 긴급 상황에 대비한 체계적, 실질적인 대책 수립 마련을 위해 실시됐다.
전기 히터의 누전으로 인한 화재 발생을 가정하여 비상 방송에 따라 STX조선 바다관에 근무하는 전 직원이 일사불란하게 대피하고, 신속히 소화전과 소화기를 가동하여 초기 진압한 후 고립된 근무자를 신속히 구출하면서 화재를 완전 진압했다.
이와 함께 STX조선은 지난 10월 말부터 지속적으로 ‘팀별 자체 소방 훈련’을 실시해왔다. 이는 건조중인 선박 내에 화재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하여 관련 팀별로 비상 탈출 및 화재 진압을 실시하는 훈련이다.
STX조선 관계자는 “팀별 자체 소방 훈련의 경우 오는 12월 말까지 지속적으로 실시하여 경각심을 더욱 고취할 예정”이라고 말하며 “민관합동소방훈련을 통해 건물 화재, 팀별 자체 소방 훈련을 통해 선박 화재에 대비하고 사원 안전 교육 또한 체계적으로 실시해 동절기에 일어나기 쉬운 각종 화재 예방과 대처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