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사고 없는 안전하고 효율적인 인천항 구현을 캐치프레이즈로 선정
오공균 인천지방해양수산청장은 환황해 물류중심항 도약의 일환으로 ‘해양사고 없는 안전하고 효율적인 인천항 구현’을 캐치프레이즈로 선정하고 2011년까지 인천항 해양사고를 50%까지 감축할 목표로 종합계획을 수립하여 추진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지난 5년간의 해양사고를 면밀히 분석하여 해양사고 유발 위험요소별 ‘맞춤형’ '인천항 해상교통안전 종합대책(5개년 계획)'을 수립, 내년 1월부터 시행할 계획이다.
지난 5년간 인천항과 접근수로에서 97척의 해양사고가 발생하여 모두 53명(사망,실종 5명, 부상 48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종합대책에 따르면 ▲해상교통안전 취약요소별 대책(6건) ▲항만운영 효율화 대책(1건) ▲중·장기 대책(6건) 등이 추진된다.
주요내용으로 인천항 해양사고 발생 선박종류 중 36%를 차지한 예·부선의 안전관리 강화를 위하여 분기별 안전지도점검과 교육을 실시하고 입·출항시 집중관제 등을 실시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전체사고의 46%가 안개,눈,비 등의 시계제한시에 발생한 점을 해결하기 위하여 시정주의보 발효시에 해상교통량을 분산시킴으로써 안전통항 여건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인천항 해상교통 위험요소별 ‘맞춤형’ 안전대책으로 구성된 5개년 종합대책이 시행되면 이를 기반으로 내년부터 연도별대책을 수립,시행함으로써 2011년까지 인천항 해양사고를 현재의 절반까지 줄여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