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노 기술과 졸·겔 복합수지 기술에 대해 주제발표 토의로 진행

대학, 연구소, 전문용액사 등 다양한 분야 전문가 100여명 참여

포스코 기술연구소는 7일 ‘신기능 복합수지 코팅기술’에 관한 워크숍을 광양제철소 기술연구소 대회의실에서 가졌다.

이번 워크숍은 표면처리 연구분야의 블루오션 기술 개발로 미래 경영이익을 창출하고자 마련되었으며, 연구소, 대학과 전문용액사 등 관련분야 전문가 100여명이 참여해 기능성 복합수지 용액개발 기술 동향과 전망에 대해 주제발표와 토론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경북대 응용화학과 정인우 교수는 신기능 혁신기술로 평가받고 있는 ‘기능성 코팅용액 제조를 위한 Nano 기술’에 대한 주제발표를 통해 나노(10~9m) 크기로 제어된 물질이 가지는 고기능성과 제조 방법 등을 소개해 많은 참여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또한, KAIST 신소재공학과 배병수 교수는 자동차, 가전과 건재분야에서 적용되고 있는 ‘졸·겔 하이브리드 코팅용액의 제조와 응용’에 대해 소개하고, 유체와 반유체 특성의 졸·겔 화합물의 다양한 응용성과 우수한 기능성에 대해서도 발표했다.

각계 전문가들의 주제발표가 있은 후에는 ‘신기능 복합수지 용액개발 방향과 전망’에 대해 실질적인 내용들을 이야기하는 종합토론이 이어져 표면처리분야 연구에 많은 도움을 주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됐다.

권오준 기술연구소장은 “자동차, 가전과 건재용 표면처리 철강제품에 고기능성, 친환경, 에너지절감 등의 효과를 가져다 줄 Nano와 유·무기 복합코팅기술은 지금의 기술력을 한 단계 높이는 혁신기술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다”고 강조하며, “고기능성 표면처리 제품을 개발하는 블루오션 혁신기술 개발을 위해 산·학·연의 실질적인 교류와 협력을 활발하게 유도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이번 워크숍의 의의를 전했다.

한편, 철강 제품의 마지막 공정을 담당하는 표면처리 코팅기술은 강판의 부식방지와 함께 기능성을 부여하기 때문에 고부가가치를 창출해 주는 분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