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방해양수산청(청장 오공균)은 인천항 주변 갯벌보존 일환으로 간조시 드러나는 갯벌에 방치된 폐기물에 대한 실태조사를 지난 4일부터 8일까지 5일간 실시했다.
이 조사는 작년 침적폐기물 수거사업을 실시한 남항부두를 포함하여 화수부두, 만석부두, 북성포구 등 약 10여개 구역을 대상으로 조사했으며 그 결과, 전반적으로 갯벌에 방치된 폐기물의 수량은 많지 않은 것으로 파악되어 예년에 비해 크게 감소했다.
그러나 소형선박의 이용이 빈번한 남항부두, 화수부두, 만석부두는 폐타이어와 기타 폐기물이 상당량 방치되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인천청은 이 조사결과를 토대로 인천항 주변 갯벌 폐기물에 대한 분석 및 향후 수거사업계획의 기초 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며 빠른 시일내에 정화사업을 실시하여 쾌적하고 깨끗한 인천항을 조성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