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수산연수원(원장:유명윤)은 8일 해상교통관제(VTS)자격인증 교육과정을 통해 국제적 전문자격을 갖춘 해상교통관제요원 9명이 배출됐다.
이날 배출된 해상교통관제요원은 지난 8월 28일 한국해양수산연수원에 입교하여 14주간의 교육을 통해 국제적 전문자격을 갖추었으며, 최근에 각 지방 해양수산청에 신규 채용된 인원으로 D그룹에 속한다.
국제해사기구(IMO), 국제항로표지협회(IALA)의 기준에 따라 해양수산부에서는 2004년 해양수산연수원(원장 유명윤)에 VTS 시뮬레이터를 설치하고, 국제기준에 적합한 VTS자격인증 교육과정을 개설했다.
지난 1월 국내 최초로 15명의 자격인증을 갖춘 관제요원 배출 이후 지금까지 VTS C그룹 2회, D그룹 2회 OJT강사과정 2회을 통해 모두 71명을 배출했다.
또한 2009년까지 전국의 관제요원 190여명 전원에게 자격을 취득토록 할 예정이다.
이들 관제요원은 효율적인 항만운영과 해상에서의 안전한 선박운항을 위해 전국 14개 항만에서 입,출항하는 모든 선박의 선박관제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유명윤 해양수산연수원장은 이날 수료식에서 “우리나라 수출,입 화물의 95%가 선박에 의한 해상으로 운송되고 있다”고 말하며, “선박의 안전한 입출항의 책임자로서 국가경제 발전의 핵심이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8일 VTS운용요원 D그룹 수료식에서는 박정록(32,여수지방해양수산청)씨가 교육성적 우수상을 받았으며, 김진희(28,마산지방해양수산청)씨가 공로상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