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중부 해상의 수로측량 결과 발표
국립해양조사원 동해해양조사사무소(소장 김정기)는 선박의 안전 항해를 위해 지난 4월부터 7월까지 실시한 동해중부 해상의 수로측량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 구역은 경북 울진군 죽변항 남쪽에서부터 구산항 부근까지로 이 부근 해역에 대해 '천해용 다중빔음향측심기'등 첨단조사 장비를 이용, 정밀해저지형 조사를 실시, 자료의 신뢰성을 높였다.
그 결과 울진 오산항 거북초 부근에 기존 해도 수심10m에 새로 2.9m(36-52-23.7N, 129-25-56.2E)낮은 수심이 발견돼 입,출항하는 어선의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해양조사원 관계자는 “이번 조사된 해양정보는 신속히 항행통보 조치(2006년 27호 374항)했으며, 곧 해도에 반영해 항해자들에게 최신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앞으로도 동해해양조사사무소는 동해안 주요 항만 및 항로, 국가어항 등의 해저지형을 정밀 조사하여 해상교통 안전 확보와 항만관리,운영에 필요한 자료를 제공하고 수요자가 원하는 해양정보 생산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항행통보(Notice to Mariners)란?
선박의 안전항해를 위하여 해도와 항해도서지의 정정사항과 해상교통 안전과 관련된 정보 즉, 암초, 사주, 침선, 수중장애물, 해상공사, 사격훈련, 조류와 해류, 해저전선, 가공선 해사관련 법규, 표류 위험물 등을 수록하여 항해자에게 제공하는 간행물이다.
우리나라는 국립해양조사원에서 월 3회 간행하고 있으며, 긴급을 요하는 사항에 대해서는 방송국 또는 무선국을 통하고 통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