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세관, 지방자치단체의 철새축제개최로 지역경제활성화 지원
인천세관의 '여행자 휴대반입 체화농산물 철새먹이공급'이 지방자치단체의 철새경제효과에 크나 큰 기여를 하고 있다.
주요철새축제를 개최하고 있는 지방자치단체를 비롯하여 한국조류보호협회와 초,중,고교 학생들이 방학을 맞이하여 이용하게 될 한강 밤섬 겨울철새 탐조유람선 운영업체를 대상으로 18일 철새먹이 무상기증식이 개최됐다.
지난 5월 두루미보호협회에 30톤 상당의 농산물이 기증된 후 두 번째 행사로 국내에'새'박사로 널리 알려 진 한국교원대학교 명예교수 윤무부 박사와 경희대 생물학 교수가 학술연구지 등에 게재할 자료수집목적과 인천세관의 철새먹이 공급이라는 이색적인 행사에 큰 관심을 가지고 참가했다.
인천세관이 여행자 휴대반입 체화농산물을 철새먹이로 기증한다는 소식이 KBS를 비롯 중앙지 20여군데 보도된 바 있고 관세청 혁신사례 발표대회에서도 우수상을 받은 바, 본 사업이 국민과 네티즌에게 좋은 반응을 가져온 것을 알 수 있다.
이번 행사에는 서산 천수만, 철원 천통리, 창원군 주남저수지 등 주요 철새도래지에서 개최되는 철새 축제와 한강 밤섬 겨울철새 탐조유람선 운영업체에 모두 22톤 상당의 체화농산물이 기증됐다.
이번 '휴대품 체화 농산물 철새먹이 기증식'에는 윤무부교수가 학술연구지 게재목적으로 참가하여 본 행사를 다채롭게 해줬다.
철새 1마리당 3만 5000원의 관광수익을 가져오고 방문객수가 200만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번 기증되는 농산물로 지방자치단체의 철새축제가 가져오는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는 500억원이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어 인천세관이 전국 철새먹이 공식공급기관으로 부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