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FID 기반의 항만효율화사업' 12월 중 구축
울산지방해양수산청(청장 박종국)은 항만물류 효율화를 위해 울산항을 유비쿼터스 항만으로 탈바꿈시켜 운영할 예정이다.
유비쿼터스 항만은 항만을 통하는 모든 물류에 전자태그를 부착하여 관련업계와 기관에 물류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 물류의 흐름과 컨테이너 터미널의 생산성을 획기적으로 높이는 지능형 항만이다.
유비쿼터스 항만을 위해 정일울산컨테이너터미널의 RFID (Radio Frequency IDentification, 무선주파수를 이용해 상품과 사물에 내장된 정보를 먼 거리에서도 읽어내는 무선인식기술) 구축에 나섰다. 해양수산부의 'RFID 기반의 항만효율화사업' 1단계로 올해 12월 중으로 구축할 예정이다.
RFID 구축을 위해 현재 차량 바코드 체계를 전자태그 체계로 전환하게 된다. 이 전자태그에 화물의 모든 정보를 담는 것 외에도 차량의 위치까지 확인 가능하다. 또한 화물의 정보 파악이 쉬워져 운송사, 화주, 컨테이너 터미널 등 물류 주체들의 물류비 부담이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유비쿼터스 항만 시스템 구축은 높은 물류비 감소와 항만 생산성 증가로 인한 항만 매출액 증대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향후 2단계 사업으로 내년 인천과 광양이 RFID를 구축할 예정이고 2008년이면 전 항만이 RFID구축을 완성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