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무심천 생태복원 전국 벤치마킹거리로 부상

  • 등록 2006.12.26 10: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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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의 젖줄이자 상징인 무심천이 자연이 살아 숨쉬는 건강한 하천으로 조성되어 전국에 알려짐에 따라 하천 복원사업을 계획중이거나 추진중인 타 시·군 공무원, 주민, 시민단체들의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

  

시에 따르면, 지난 9월에는 경기도 성남시청 공무원 10여명, 10월에는 부산시 동래구청 공무원과 온천천 사람들의 모임(회장 주윤돈) 40여명, 11월달엔 철원군청 자치발전기획단 공무원과 김화읍 주민 30여명이 무심천을 방문하여 견학하고 무심천 생태복원 추진과정 설명과 조성된 생태복원 현장을 안내받고 자연과 시민이 함께 공유하는 무심천에 찬사를 아끼지 않았으며 벤치마킹에 좋은 사례라 했다.

  

부산 온천천 사람들의 모임회장인 주윤돈 님은 방문후 청주 무심천 견학보고서를 통해 무심천의 느낌을 “한 눈에 들어오는 무심천은 장관”이라고 표현했으며, 갈대와 억새풀, 오리, 백로의 한가로운 모습들이 인상적이었다고 했다.

  

특히 무심천에 설치한 하단 배출식 보와 저수로 양측에 조류와 어류의 은신처를 제공하는 자연형 호안조성(침수방틀)은 부산 온천천에도 검토하였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부산 동래구청에 건의했다고 한다.

  

또한 11월 28일 철원군 공무원과 김화읍 주민들은 ‘남대천 그린투어 거점 조성사업 추진’을 앞두고 생태복원 사업이 우수한 하천을 견학하고 있는 중이라며, 하상주차장을 철거하고 복원하는 과정을 인상깊게 보았다고 했다.

  

무심천은 지난 2002년부터 총사업비 135억원을 들여 상당구 지북동 시계에서 미호천 합류부까지 12㎞구간에 상류지역은 자연생태형 하천, 중류(도심구간)지역 친수형, 하류지역 자연생태형과 정화형 공간으로 복원하기 위한 무심천 자연형하천 조성사업으로 80%의 공정으로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

  

앞으로 시에서는 타 시군 방문시 무심천 홍보와 더불어 청주를 소개하고 서로 벤치마킹하면서 의견을 나누고 청주의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는 무심천으로 발전해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또, 내년 자연형 생태하천 기반시설이 완료되면, 이미 수립된 무심천 종합계획을 바탕으로 하는 생태복원과 친수 수변공간을 지속적으로 추진 동식물 서식처로서의 자연생태 복원과 도심하천 기능의 웰빙·레져·휴게공간을 겸비하는 도심속의 노천 낭만의 공간으로 나갈 계획이며, 청주의 젖줄인 무심천은 전국 제일의 모범 생태하천, 청주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무심천으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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