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제철소, 인근지역에 사랑의 공부방 열었다

  • 등록 2006.12.26 15: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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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가 26일 포항시 해도동과 청림동에 해도, 송도, 청림, 제철동 등 인근 5개 동에 거주하는 초등학생들의 학업을 돕는 사랑의 공부방을 열었다.

  

이날 오후 해도동 사랑의 공부방에는 오창관 포항제철소장을 비롯해 포항시와 포항시의회, 굿네이버스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소식을 가졌다.

  

오창관 포항제철소장은 “우리 주변에는 가정형편이 어려워 주변의 도움이 필요한 어린이들이 많다”며 “사랑의 공부방이 따뜻한 손길을 필요로 하는 지역 어린이들이 소중한 희망을 가꾸어 나가는 보금자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사랑의 공부방은 교사와 굿네이버스 직원들이 상주하며 어린이들을 위한 학습지도와 결식아동에 대한 급식지원, 아동 정서순화와 문화지원 사업 및 부모와의 상담과 교육을 통한 가족기능 정상화 등 다양한 사업들을 진행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포항제철소는 지난 4월 제선부 직원들이 해도2동 사무소 2층에 야간 청소년공부방을 개설해 운영하고 있으며, 환경에너지부도 해도1동 무지개공원 경로당 3층에 지역 청소년을 위한 공부방을 운영하는 등 제철소 인근지역의 청소년들과 어린이들을 위해 다양한 지원사업을 펼쳐나가고 있다.

정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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