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애광원 장애우 초청 야드견학과 문화행사 가져
노사가 함께 따스한 도시락을 나누며 지역 장애우와 함께하는 문화행사를 가져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대우조선해양은 지난 19일 연말을 맞아 노동조합과 합동으로 지역 장애우 사회복지법인인 애광원을 찾아 사랑의 도시락을 전달하고, 이들을 회사로 초청해 세계 최고를 달리는 조선소의 모습을 견학시키는 노사합동 문화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대우조선해양 노동조합 이세종 위원장, 인사2팀 정성대 이사 등 노사관계자 30여명이 참석해 장애우들과 점심을 함께하고, 회사에서 제공한 버스를 이용해 애광원생과 담당교사 등 200여명을 회사로 초청해 세계 최고 조선소의 모습을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다.
애광원생들은 안벽에 줄줄이 계류되어 있는 길이가 300m, 폭이 50m가 넘는 대형 선박과 900톤 블록까지 들어올릴 수 있는 대형 골리앗 크레인 등을 둘러보며 신기한 듯 연신 탄성을 질렀다.
이 후 회사 전경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방문객 쉼터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회사에서 준비한 가방과 학용품 세트를 애광원생 모두에게 선물해,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좋은 추억을 남기도록 했다.
회사의 한 관계자는 “노사가 함께 이런 행사를 개최함으로써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기업문화를 더욱 확산시킬 뿐 아니라 노사관계도 더욱 돈독해졌다”며, “앞으로 더 많은 봉사 활동을 통해 사회 공헌 활동을 더욱 활발히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