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제철소는 2006년의 마지막 날인 지난 12월 31일 밤, 제철소내 복지센터 대식당에서 색다른 새해 맞이 행사를 개최하고 직원과 가족이 정해(丁亥)년 새해를 즐겁고 힘차게 시작할 수 있는 장(場)을 마련했다.
밤 10시 30분부터 시작된 ‘2006 송년의 밤 페스티발’ 은 직장인 밴드의 공연을 필두로, 행사 참석자간의 게임, 부부간 사랑고백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특히 2007년 새해를 불과 30여 초 남겨둔 상태에서 400여명의 직원이 다같이 새해를 맞이하는 카운트다운을 큰 소리로 따라 외쳐 신년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카운트다운이 끝나고 2007년 새해 인사를 한 허남석 광양제철소장은 “새해에도 학습동아리를 통한 혁신의 속도를 더욱 가속화해 세계속에 우뚝 서는 포스코와 광양제철소를 이룩하자”며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불가능을 향해 도전하는 포스코맨의 자세를 강조했다.
한편, 이날 행사 참가자 전원에게는 올 한해 물질적인 풍요와 가정의 행복을 기원하는 의미에서 정해(丁亥)년의 상징인 황금색 돼지 모양의 저금통이 지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