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우수제안활동 펼친 제안왕 3명을 선발
작년 한해동안 제안 건수 6만7734건에 달해
각종 낭비 요인, 발굴해 생산 능력 향상시켜
포스코 광양제철소 직원들의 제안활동이 활발하게 전개되어 화제가 되고 있다.
제안활동은 현장에서 발견되는 각종 낭비요소와 개선사항을 전 직원의 자발적인 제안을 통해 개선해 나가자는 것으로, 작년 공식적으로 등록된 제안건수는 모두 6만7734 건이다.
이처럼 제안이 늘어난 것은 현장의 낭비발굴 방식이 체계화되어 있기 때문이다. 광양제철소는 작년 현장의 각종 낭비요인을 발굴하는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전직원을 대상으로 도요타의 생산방식을 교육시키는 한편, 이를 포스코 고유의 방식으로 바꾼 'QSS(Quick Six Sigma)'로 정착시켰다.
또한, 각 현장에서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해 고질적인 문제들을 해결해나가는 '학습동아리'를 사내 인트라넷 공간에 열어, 24시간 개선활동이 이루어질 수 있는 시스템 기반을 마련했다.
광양제철소의 QSS활동과 6시그마, 제안 등 혁신활동을 총괄하고 있는 이성수 혁신지원그룹리더는 "광양제철소의 혁신활동은 이제 타 기업에 모범사례가 되고 있다"며, "제안활동의 성과가 자동차강판의 품질개선으로 이어져, 제철소 전체의 경쟁력을 높이는 결과로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광양제철소는 작년 16일 우수제안활동을 펼친 제안왕 3명을 선발했다. 영예의 수상자들은 광양 제선부 최광석씨(금상,제선부 원료공장), 문성권씨(은상,기계설비부 화성기계정비과), 홍두기씨(동상,품질기술부 화학시험과) 이다.
특히 금상을 수상한 최광석씨는 작년 한해 동안 원료수송벨트를 개선해 7억원의 원가절감을 달성해내는 등 모두 372건의 제안을 등록해 최고의 제안왕 자리에 등극하는 영광을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