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제철소, 3 POL 설비 19일 준공했다

  • 등록 2007.01.19 14:3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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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산 80만톤, 고품질 자동차 내장용 소재 공급

 

광양제철소가 19일 고강도 자동차용 강판을 생산하는 3POL 설비를 준공, 글로벌 No.1 자동차강판 전문제철소 완성의 비전에 한 발 다가섰다.

 

3POL(Pickling & Oiling Line)에서 연산 80만톤 규모로 생산하게될 PO(Pickling & Oiling)제품은 열연코일의 산화철을 제거한 후 오일을 도포해 표면이 매끄러우며 내식성이 뛰어난 강판으로 자동차 내장재, 컴프레셔용 부품 등에 주로 사용된다.

 

이번 3POL 준공으로 광양제철소는 자동차 외판재는 물론 내장재 생산에서도 생산성 향상과 원가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되어, 향후 더욱 치열해질 세계 자동차 강판 소재 시장에서 유리한 위치를 선점할 것으로 보인다.

 

이미 작년 12월부터 일부 설비의 시험가동에 성공한 3POL은 건설 투자비 부분에서도 원가절감을 획기적으로 추진하여 화제가 되고 있다. 통산 80만톤 설비 확장에 필요한 총 투자비의 50% 수준에서 설비를 준공했기 때문이다.

 

광양제철소는 3POL 설계 초기부터 기존 설비의 부품 및 원자재등을 적극적으로 재활용하고, 조업과 정비, 투자 부서간의 활발한 커뮤니케이션을 통한 투자비 절감 활동으로 투자비의 50%를 줄이는 성과를 거뒀다.

 

광양제철소 3POL 건설을 담당한 신현모 팀장은, “투자비 절감 활동과 공장 건설을 동시에 진행해야 하는 여러 난관이 있었지만, 그때마다 힘이 되어준 팀원, 건설업체 직원들이 있어기에 준공이 가능했다”며 이번 3POL 준공의 공을 동료들에게 돌렸다.

 

이날 준공식은 포스코 생산기술부문장(COO, Chief Operate Officer)인 정준양 부사장을 비롯한 임직원, 국내외 30여 고객사가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 POL(Pickling & Oiling Line)이란?

 : 열연코일 표면의 산화물을 제거한 뒤 오일을 뿌려 자동차 내장재를 생산하는 설비다.

정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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