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바다를 비추는 등대, 추가 증설
선박 항해의 길라잡이, 해양사고 예방효과 기대
선박 항해의 길라잡이, 해양사고 예방효과 기대
포항지방해양수산청(청장 윤석홍)은 동해안을 통항하는 연안선․어선의 안전항해와 해양사고 방지를 위하여 구만2리항(포항시 남구 호미곶면 소재)과 월포리항(포항시 북구 청하면 소재)의 북방파제에 등대를 각각 1기씩 설치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설치되는 등대는 올해 3월 착공에 들어가 6월경에 준공할 예정이다. 이 등대들은 연안 통항선박의 위해요소로 작용하는 방파제 끝단에 설치해 연안을 통항하는 선박들이 안전하게 입·출항할 수 있도록 불빛을 밝힐 예정이다.
포항지방해양수산청 관계자는 “작년에도 등표 1기와 방파제등대 3기, 해양기상표지시설을 설치하는 등 관내 항행안전 인프라를 확충했고, 앞으로도 선박 통항의 위해요소들을 발굴하여 항로표지 시설사업 추진에 꾸준히 반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한, 포항지방해양수산청에서는 기존의 유무인 등대, 등부표 등 항로 표지시설의 안정적인 기능유지를 위해 지속적으로 감시 하고 체계적인 안전점검을 병행하여 시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같이 연안의 해양교통 안전망을 꾸준히 확충하고 지속적인 안전점검이 시행되면 해양사고로 인한 인명과 재산의 피해를 줄이고 나아가 해양환경 보호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