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4일 영주시와 문경시에서는 수퍼마켓조합원과 각 기관단체장 및 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중소유통공동도매물류센터' 준공식을 가졌다고 경상북도는 밝혔다.
도내 최초로 건립한 이 물류센터는 영주시 상망동과 문경시 공평동에 사업비 각 20억원(국비 30%, 시비 40%, 민자 30%)이 투입됐고, 건축면적 1200여㎡에 2층구조로 운송·보관·판매를 위한 각종 첨단 시설과 장비를 갖추고 있다.
이 물류센터는 상품을 생산자로부터 공동구매하여 재래시장·중소유통업체 등에 판매하는 시스템으로 기존의 5단계 유통과정이 3단계로 축소 운영되며, 물류비용 등 약 30%를 절감함으로써 소비자에게 저렴한 가격에 공급하게 된다.
도 관계자는 오늘 개관하는 물류센터가 최근 들어 급증하고 있는 대형마트에 대해 가격경쟁력을 높여 침체된 지역경기 활성화에 큰 몫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앞으로 중소유통물류센터 건립이 확대되도록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