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항만공사, 중소기업기술마켓 주도… 항만 혁신·상생 협력 성과 확대

  • 등록 2025.09.01 14: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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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항만공사, 중소기업기술마켓 주도… 항만 혁신·상생 협력 성과 확대



울산항만공사(UPA, 사장 변재영)가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을 이끄는 ‘중소기업기술마켓’을 통해 항만 혁신과 상생 협력의 성공 모델을 만들어가고 있다.

울산항만공사는 현재 중소기업기술마켓 ‘항만 분과’의 팀장기관으로서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벤처기업을 발굴하고, 이들의 혁신 기술을 항만 현장에 적극 도입하고 있다. 특히 4대 항만공사(울산·부산·인천·여수광양)가 함께 참여하는 ‘공동 기술심의’의 간사 기관을 맡아 협력 체계를 이끌고 있다.

공사는 기술 제안부터 검증까지 심의 전 과정을 주도해 참여 기업의 절차를 간소화했으며, 한 번의 인증으로 국내 주요 항만에 동시에 기술을 선보일 수 있도록 체계를 마련해 시너지 효과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같은 주도적 역할은 실제 투자 확대로 이어졌다. 울산항만공사는 지난 2023년 발굴된 우수 기술에 7천만 원을 투자한 데 이어, 지난해에는 11억 8천만 원으로 투자 규모를 대폭 확대했다. 불과 1년 만에 약 17배 규모로 늘어난 투자로, 중소·벤처기업 혁신 기술에 대한 공사의 신뢰와 적극적인 의지를 보여주었다.

올해에도 항만 현장에 혁신 기술 도입은 이어진다. 울산항만공사는 시설 안전관리 효율화를 위해 ‘잔교 신축이음장치’ 등 신기술을 울산항에 지속적으로 도입, 항만 시설물의 안전성과 내구성을 한층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변재영 울산항만공사 사장은 “우수한 중소기업의 혁신 기술이 곧 울산항과 대한민국 항만산업의 경쟁력”이라며 “더 많은 중소기업들이 성장 발판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이들의 기술을 기반으로 안전하고 효율적인 스마트 항만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편집부 기자 f1y2dask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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