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각 대량양식 산업화 성공

  • 등록 2007.06.19 16: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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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조류, 청각의 인공채묘에 의한 완전양식기법 확립


국립수산과학원 해조류연구센터는 최근 녹조류 청각의 인공종묘생산을 통한 대량양식에 성공했다고 19일 밝혔다.


해조류연구센터와 목포대학교의 공동연구를 통해 얻어진 이 연구 성과는 기존의 불안정한 자연채묘에 의존하던 청각 양식방법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것으로, 청각의 몸체를 구성하고 있는 수사를 분리,채묘하여 종묘로 사용하여 청각의 대량양식이 이루어지므로 해황 조건이나 모조의 성숙 시기에 관계없이 안정적으로 청각양식을 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였다.


청각의 대량양식 기술개발 연구는 해양수산부의 수산특정연구과제로 2004년 7월부터 2007년 7월까지 약 3여년에 걸쳐 해조류연구센터와 목포대학교가 완도군 보길도 통리해역에서 수행되어오고 있다.


녹조류 청각은 김치의 첨가물로 이용되고 있으며 현재 양식되고 있는 해조류보다 판매 단가가 높아 건중량 1kg당 1만원에서 1만2000원에 거래가 되고 있는 고부가 해조류로, 청각 양식은 1ha (20대 기준)에 건중량 1000kg의 수확이 가능하여 1ha당 예상되는 소득이 1200만원에 달한다.

 

청각의 대량양식 성과는 해조류 양식대상종의 다양화 뿐만 아니라 실질적인 어업인의 소득증대에 기여할 수 있는 청각의 완전양식에 대한 매뉴얼을 제공하였다는 측면에서 해수부 수산특정연구사업의 모범 사례라 할 수 있다.


청각의 인공종묘 생산에 의한 대량양식기법 개발 성과는 해조류양식 산업에의 기여 뿐 아니라 해조류 양식학 분야의 학문적인 연구성과로도 크게 인정을 받아 2007년 3월 26일에서 31일까지 일본 고베에서 개최되었던 제 19차 국제해조류학회 (International Seaweed Symposium)에서 포스터 분야 최우수논문으로 선정되어 상장과 상금을 수여받은 바 있다.

 

정재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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