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기념물 어름치 금강에 1만마리 방류했다

  • 등록 2007.08.07 15:31:44
크게보기

생태계 복원을 위하여 1만 마리 무주 남대천에


국립수산과학원 중부내수면연구소에서는 9일 15시 금강 상류인 무주 남대천에서 천연기념물인 어름치 복원을 위하여 환경단체 및 지역 주민과 관련 공무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만 마리를 방류 한다고 밝혔다.


어름치는 세계적으로 우리나라의 금강과 한강에서만 볼 수 있는 아름다운 물고기로써 금강의 어름치는 1972년 5월 1일 천연기념물 238호로 지정되었으나, 금강에서는 이미 멸종하였고, 한강 등에서도 점차 수가 줄어들자 1978년 8월 18일에 천연기념물 제 259호로 재 지정하여 보호하고 있는 귀중한 우리나라의 고유종이다.


이에 따라 중부내수면연구소에서는 임진강에 서식하는 어름치를 이용하여 인공종묘 양산기술을 확립하여 자원회복을 위한 기틀을 마련했다.

 


이번 방류행사는 천연기념물 보호에 특별히 관심이 많은 무주군과 공동으로 크기가 5~7cm 인 어름치 1만 마리를 방류하게 된다. 특히 방류 장소인 전북 무주군 무주읍 남대천은 금강 상류로 어름치가 서식하기에 적당한 장소이다.


한편 연구소에서는 2001년부터 2006년까지 매년 어름치 종묘를 금강상류에 지속적으로 방류(2만5천마리)한 바 있으며, 최근 방류효과조사 결과, 방류이후 수차례에 어름치가 잡힌 장소로 일부 복원이 이루어지고 있어, 이와 같은 결과에 따라 추후 금강에 어름치가 완전히 복원되어 재생산이 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종묘를 양산하여 방류할 계획이다.

정재필 기자
Copyright @2006 해사경제신문 Corp. All rights reserved.

PC버전으로 보기

세계 물류중심의 견인차 | 서울특별시 도봉구 해등로 241-14, 1동 801호(쌍문동, 금호2차아파트) | 발행인:정재필 | 편집인:강옥녀 대표전화 02)704-5651 | 팩스번호 02)704-5689 대표메일 | jpjeong@ihaesa.com 청소년보호책임자:정재필 | Copyright@2006 해사경제신문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서울아00165 | 등록발행일 : 2006년 1월 13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