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지방해양수산청 완도해양수산사무소에서는 지난 10월 29일관내 양식어업인에게 미역종묘 800틀을 무상분양 했다고 밝혔다.
이번 종묘 분양은 지역특화사업의 일환으로 2003년부터 완도군의 지원을 받아 실시하고 있는 우량미역품종보급사업으로 수행하였으며, 일본에서 각광받고 있는 품종과 완도산 중 품질이 우수한 미역만을 엄선하여 2007년 5월부터 종묘 배양하여 100% 가이식에 성공한 우량종묘이다.
2007년 10월 현재 완도군 미역생산량은 21천톤으로 56억원의 수익을 올리고 있으나, 2006년 149천톤에 비해 생산량이 적고, 판매부진과 가격하락으로 양식어업인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실정임에 따라 완도해양수산사무소에서는 완도해역 특성에 적합한 미역종묘의 무상 분양을 통해 품질이 우수한 미역을 생산함으로써 완도산미역의 경쟁력 강화와 대일 수출증대의 기여로 미역양식 산업의 새로운 전기를 맞이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번 분양된 종묘의 본양성시 시설방법으로는 종묘를 어미줄에 30~40㎝ 간격으로 끼우고 시설간격을 5m로 유지하며, 수심도 시기별로 조절하는 등 양식어업인들의 적극적인 관리를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