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 햇김 채취 개시 좋은 날씨 지속돼 작황 맑음

  • 등록 2007.11.14 14:4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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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회채취 예년보다 10여일 늦어, 김 성장에 적합한 기상여건 유지


부산지방해양청에서는 12일에서 13일까지 김양식어장을 예찰한 결과 김성장에 적합한 수온과 일조량, 적당한 바람 등 전반적인 기상여건이 양호하여 순조로운 작황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11일에는 강서구 신전어촌계 어장에서 햇김 수확이 개시된 바 있으며, 매일 100여 상자를 수확하고 있다. 올해 초회 채취는 담수유입에 따른 채묘기간 지연 등으로 예년에 비하여 10여일 정도 늦었다.


강서구 해역 김양식어장은 수온 17.3~18.0℃, 비중 1.0250으로 관측되어 초기성장에 적합한 범위를 유지하고 있어 육묘관리가 종료된 시설의 경우 10여일 후에 엽장 20cm내외로 충분히 성장되어 수확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의창수협위판장에 경매된 햇김은 엽체가 부드러워 가공용보다는 무침용으로 판매되며 40kg상자당 7만원에서 4만원을 유지하고 있다. 


부산청은 현재의 양호한 기상여건이 변화되어 온화한 날씨가 지속되거나, 잦은 안개가 발생할 경우 김갯병 발생과 부착규조류 증가로 어린김의 성장을 저해시킬 것에 대비하여 김망의 노출시간 조절을 통하여 건전한 종망(種網)을 만들고 냉동망 입고 시기를 조절하는 등 현장지도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부산지역은 매년 11월부터 김수확을 시작하여 이듬해 3월까지 3,500~4,000천속(’06년생산량 : 3,400천속/1속=마른김 100장)을 생산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정재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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